우제 교수님이 진행하던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의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강의를 준비했습니다. 오랫동안 성경을 귀납적으로 연구하여 설교했지만 계시록은 공부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. 하지만 계시록을 살펴보면서 오르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확신했습니다. 백석대에서 설교학을 가르치시는 이우제 교수님은 두란노 HOW 주석 중 《요한계시록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》 3장에서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읽고 설교하기 위한 길을 세 가지로 제시합니다. “소망을 주는 책으로 설교하라. 종말의 주관자를 말해 주는 책으로 설교하라. 복음을 주 메시지로 설교하라.” 요한계시록은 다른 65권의 성경과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쓰인 특별한 책이 아닙니다. 계시록을 강의하는 동안, ‘소망, 그리스도, 복음’은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그랬듯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해석과 적용을 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었습니다. 이렇게 말씀을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은 상담했던 청년뿐 아니라 다른 청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.
Page 8